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최근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7월 27일, 풍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로써 새인생 살 거야’ 풍자, ♥200만 유튜버와 결혼 발표”라는 제목의 가짜 뉴스 기사를 공유했다. 이에 대해 풍자는 “네? 저 아니에요”라고 짧게 언급하며 “새 인생 안 살아요”라고 덧붙여 해당 소식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풍자는 현재 87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U+tv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짜 뉴스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2019년부터 유튜브 활동을 해온 풍자는 이번 해프닝을 통해 자신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한 황당함을 표현했으며, 직접 해명함으로써 팬들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튜브에서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가짜뉴스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연예인의 결혼, 이혼, 불륜, 임신 등 사생활에 관한 허위 정보가 주를 이루며,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사용해 조회수를 높이는 전략이 사용되고 있다.
구체적인 피해 사례로는 배우 박근형의 사망설, 팝핀현준의 불륜설 등이 있었으며, 이는 연예인의 이미지 손상과 정신적 고통을 초래했다. 이에 대응하여 피해 연예인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문제가 되는 채널에 대해 삭제, 차단 등 강경 조치를 예고했다.
그러나 유튜브의 수익 구조가 자극적인 콘텐츠 생산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고, 유포자 추적이 어려워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플랫폼 기업, 정부, 국회 등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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