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소문난 집돌이’ 민경훈이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싱글족을 대표하던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민경훈이 오는 11월 결혼합니다. 예비신부는 JTBC 관계자로 알려졌는데요. ‘아는 형님’ PD 출신으로 몇 년간 일을 함께했고, 2023년 겨울부터 비밀연애를 시작했죠.
한 달에 한 번 집에서 나오던 극강의 집돌이가 결혼에 골인할 수 있던 이유는 바로 ‘캠핑’ 덕분이었는데요. 예비신부와 공통 취미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비신부와 연결고리는 ‘캠핑’
오래전부터 캠핑을 좋아하던 민경훈은 1년 모은 적금을 깨고 양평에 캠핑장을 오픈했는데요. 공연 없을 때는 거의 캠핑장을 지키고 있을 정도로 애정을 쏟았죠.
민경훈은 여자친구를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는데요. 평소 운전도 잘 안 하더니 여친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회식 자리에서도 10분 만에 탈출하더니 여친과는 헤어지기 아쉬워 과식 후에도 호프집에 갔답니다.
예비신부에게 특별한 고백을 하진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민경훈. “가정을 이뤄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고 결혼 결심 이유를 전했습니다.
군부대 떼창 가능한 ‘쌈자신’
올해 39세인 민경훈은 2003년 밴드 버즈(Buzz) 보컬로 데뷔했습니다. 지금까지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 많은 노래가 히트했죠.
연예인을 꿈꾼 적 없던 그는 잘생긴 외모로 회사 눈에 띄었고, 보컬 트레이닝 없이 노래를 시작해 독창적인 창법을 구사하게 됐는데요. 덕분에 남성 팬이 많은 밴드로 급부상했습니다.
데뷔 직후 민경훈만의 스타일을 구축했지만, 혹사에 가까운 스케줄과 목에 무리 가는 창법으로 천식이 악화되고 성대가 망가져 산소 호흡기를 들고 다니며 콘서트를 했다는데요.
현재는 목을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창법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민경훈. 예능과 현생을 다 잡은 그의 결혼 생활에 꽃길이 펼쳐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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