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절 막강한 수비력으로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김남일이 은퇴 후 빨래 요정이 된 근황을 전했습니다.
김남일은 설명할 필요도 없는 ‘축구 레전드’입니다. 2002년 대한민국 축구 황금기를 이끈 국가대표 선수죠.
2016년 4월 은퇴를 발표한 그는 대한축구협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여러 예능 프로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김남일의 전성기 시절 별명은 ‘진공청소기.’ 히딩크 감독이 붙여준 수식어인데요,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상대를 잘 마크하기 때문입니다.
필드 위 진공청소기가
사랑꾼 빨래 요정으로
그런 김남일은 이제 ‘빨래 요정’이 되어 가정에 충실한 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결혼 18년 차에 살림을 담당하며 아내 김보민의 눈치를 살피고 있죠.
김남일은 “빨래는 내가 할 일”이라면서도 빨래를 전혀 안 하는 김보민에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는데요. 오히려 아내는 “그런 거까지 하고 싶지 않다”고 칼같이 선을 그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김남일은 “낮과 밤이 다른 아내가 무섭다”고 털어놨는데요. 평소 호피 무늬를 사랑하는 아내가 밤에 호피 속옷을 입고 등장하면 무언가(?)를 원하는 시그널로 긴장한다고 밝혔죠.
하지만, 김남일-김보민 부부의 애정은 여전합니다. 김남일은 아직도 잘 때 아내에게 팔베개를 해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죠.
김남일은 최근 방송을 통해 아들 서우 군을 공개했습니다. 16살에 키가 185cm로 아빠보다 우월한 피지컬을 자랑했는데요. 아쉽게도 축구가 아닌 농구를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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