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연예계, 특히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연예인들이 계속 생겨나는 가운데 배우 장동주는 과거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잡는 데 일조한 바 있다.
때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걱정과 근심에 빠져있던 2021년이었다. 그는 우연히 장동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운전 뺑소니를 잡았던 경황을 설명하며 “모멸감이 들었다”며 분노한 바 있다.
마침 자주 가던 중국집의 오토바이를 외제차가 그냥 치고 달아나는 것을 목격한 그는 해당 차량을 쫓아가서 차를 세우라고 정중하게 얘기한다. 하지만 알겠다고 대답한 가해자는 차를 빼는 듯하더니 그대로 도주했다고.
결국 장동주는 도산대로를 가로질러 해당 차량을 멈춰 세웠으며 운전자에게 “그냥 가면 어떡하느냐?!”라고 항의했는데, 그런 그에게 돌아온 것은 가해자의 명함과 합의금 제시였다고 한다.
모멸감이 들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음주운전자는 한 엔터테인먼트회사의 CEO였다고. 장동주는 빠듯하게 지내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런 돈은 필요 없다고 거절했다. 그러면 “법대로 하라”던 가해자는 결국 음주뺑소니로 현장에서 검거되었다고 한다.
여차하면 더욱더 큰 사고로 발생할 수도 있었던 사고를 몸을 던져 막아낸 장동주. 2017년 KBS 드라마 ‘학교 2017’로 데뷔해 2020년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 주상숙(라미란)의 후보 봉은호 역할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지난해 개봉한 ‘카운트’에서는 싸움꾼이었으나 진정한 복서로서 복싱부 주장이 되는 환주 역할을 맡았으며, 지난 6월 개봉한 ‘핸섬가이즈’에서는 전도유망한 골프 선수 이성빈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함께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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