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외모로 학창 시절부터 늘 인기가 많았다는 배우 이동욱입니다. 신동엽은 이동욱이 신인이던 시절, 이름을 들으면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유명 여배우가 이동욱에게 반해서 가는 곳마다 쫓아다녔던 일화를 공개한 적 있는데요.
그런 그가 무려 5년 동안 크리스마스이브를 함께 보낸 연예인이 있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해당 사실을 전해 듣고 무척이나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과연 누구이길래 그렇게 충격을 선사했을까요?
다름 아니라 그의 절친인 조세호와 남창희라고요. 과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동욱은 두 절친과 함께 그렇게 크리스마스를 보낸 지 5년 정도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세 사람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4년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이동욱과 조세호, 1살 터울인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만나 절친으로 발전하는데요.
일주일에 5번 넘게 만나는가 하면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었으며, 조세호와 동갑내기 절친인 남창희와도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못한다는 조세호가 유일하게 힘든 얘길 하는 사람이 이동욱과 남창희라고요. 이동욱은 과거 조세호가 연인과 헤어진 후 울면서 전화해 “짜증 났다”면서도 차를 돌려 바로 조세호를 위로하려 집으로 달려갔을 정도인데요.
덕분에 두 사람의 팬들은 ‘둘이서 비밀연애 하는 것 아니냐?’라는 농담을 할 정도였지요. 그만큼 서로에 대한 정이 남다른 두 사람, 아무래도 올해부터는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일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조세호가 절친 이동욱을 두고 오는 10월 먼저 결혼을 하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그 누구보다 조세호의 연애사를 잘 알고 있는 이동욱은 올 초 조세호가 결혼을 발표하자 “여자친구도 결혼이 전제인 걸 아냐?”라고 놀리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바빠서 못 갈 것.
뿐만 아니라 정확한 결혼식 날짜가 잡히지 않았는데도 “그때 바빠서 못 갈 것”이라고 미리 못 박으며 찐친다운 농담을 전한 이동욱. 설마 조세호의 결혼식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목격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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