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의 황태자’ 배우 전노민이 멀쩡하게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배우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전노민은 유복해 보이는 이미지와 다르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3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나 조실부모해 어머니 아버지 얼굴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고백했죠.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도 혼자 찍었고, 고등학생 때도 방학마다 돈을 벌었다는 전노민. “청소년 시절은 지우고 싶은 기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부모 없는 자식’
가장 듣기 싫은 말
전노민은 “부모 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들으며 무시당하기 일쑤였다는데요. 모 국제은행 면접에서 “부모님 안 계시네, 고아네?”라는 무례한 말을 듣고 참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늘 힘들었던 생활을 오기와 악착으로 버텨낸 전노민은 “힘든 과거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덤덤하게 회상했는데요.
형제 관계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3살 많은 형의 “돈 좀 달라”는 전화를 받고 입금 후 매몰차게 인연을 끊었는데, 사흘 후 낮잠 자던 형이 운명하며 또 상처를 남겼죠.
네가 배우를 한다고? 미쳤네
평범하게 회사 다니던 전노민은 우연히 대타로 광고 모델을 한 뒤, 탤런트를 목표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미쳤다”는 반응이었는데요.
’50대 박보검’ 수식어답게 젠틀한 이미지와 준수한 외모로 1년간 400편의 광고를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그만둔 후 광고 섭외가 줄어 생계를 위해 케이블, 교육 방송 등에도 출연했죠.
올해 57세인 전노민은 배우 김보연과 2004년 결혼하고 8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후 2021년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동반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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