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광과 전성애의 딸이자 아나운서 출신 코미디언으로 유명한 미자(본명 장윤희). 그의 동생인 장영 역시 부모님의 길을 따라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장영은 2012년 영화 ’26년’으로 데뷔한 데 이어 다양한 작품에서 작은 배역이지만 묵묵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누나인 미자가 아버지와 모든 걸 털어놓는 친구 같은 부녀지간인 것과는 달리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못하다고.
최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한 장영의 가족들. 아버지인 장광은 영양제가 사라졌다는 이유로 아들의 방을 함부로 뒤졌고, 이에 장영은 모멸감 같은 것이 든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누나인 미자와는 연년생인데 어린 시절절부터 아버지에게 “누나한테 그러면 안 돼, 남자가 그러면 안 돼”라는 말을 늘 듣고 자랐다는 그. 아버지인 장광의 강요로 10년 넘게 피아노를 쳤으며, 아버지가 쉬는 날이면 울면서 연습했는지를 검사받았다고 고백했다.
나는 친자가 아닐 것.
아버지가 쉬는 날이 자신에게는 전쟁터 같았으며, 누나와는 너무나도 극명한 온도차가 느껴지는 차별에 결국엔 친자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밝혀 결국 어머니 전성애의 눈물을 자아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해 늘 외로웠다는 그. 그에 반면에 아버지인 장광은 딸인 미자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코피를 쏟아가며 열정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아들인 장영이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강압적으로 대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전적으로 내가 잘못했다고 봐야지.
아들하고는 정말 어렵지.
아들을 위한다는 이유로 했던 행동과 말들이 오히려 상처를 주었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장광.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만, 결코 쉽지 않은 어려운 일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선뜻 먼저 손을 내밀기는 어려운 것 같은 이 부자. 방송을 통해 조금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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