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활동하는 많은 ‘신 씨’ 성을 가진 스타들 대부분이 ‘평산 신 씨’라고 합니다. 배우 신하균은 고려의 개국공신이자 평산 신 씨의 시조 신숭겸의 32대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놀라운 점은 나이로 치면 6살 위인 배우 신현준과 ‘한국 록의 아버지’라 불리는 1938년생 신중현이 그보다 한 항렬 낮은 33대손이라는 것입니다. 자연스레 신중현의 아들인 밴드 ‘시나위’의 신대철(67년생)이 34대손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1938년생인 원로배우 신구 역시 34대손이며, 신하균 보다 3살 위인 신동엽을 비롯해 60년대생인 가수 신승훈, 신성우, MBC 아나운서 신동호 등은 35대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이들이 몇 촌 지간인지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항렬로 치면 신하균이 이들의 증조할아버지 뻘이라는 놀라운 사실!
평산 신 씨를 대표하는 스타들 중 한 명인 신하균은 1998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 후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얼굴을 크게 알렸으며, 지난 26년간 꾸준한 작품활동과 신뢰를 주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작품 속에서 경계 없는 탁월한 연기로 늘 시청자와 관객들을 감탄시키더니 2021년 JTBC 드라마 ‘괴물’에서는 그야말로 괴물 같은 연기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최우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습니다.
지난해 ENA ‘악인전기’로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을 만났던 신하균이 1년 만에 tvN ‘감사합니다’로 안방극장으로 복귀했습니다.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인데요.
신하균은 빠른 판단과 칼 같은 결단력, 한치의 빈틈도 보이지 않고 타인을 압도하는 언변과 유리한 협상 능력을 가진 감사팀장 신차일 역할을 맡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는 이정한(구한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여태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감사팀’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눈길을 끄는 감각적인 연출, 빠른 전개와 함께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명연기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감사합니다’.
신하균은 그간 작품 속에서 감사팀은 박스만 들고 나타났다가 잠깐 사라지는 터에 늘 궁금해 작품을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많은 대사량과 빠른 대사 템포를 소화기 위해 힙합 음악을 들었다고 전해 웃음과 기대를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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