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연예인’이자 실물원톱으로 불리는 가수 겸 배우 수지. 빛이 나는 그의 실물을 영접한 한 연예인은 보자마자 대뜸 ‘좋아한다’고 고백해버리고 만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천우희. 평소 수지의 열렬한 팬이라는 천우희는 몇 년 전 한 시사회 현장에서 만난 수지가 너무 반갑고 기쁜 나머지 목소리까지 깔고 “좋아해요”라며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난데없는 애정공세에 수지는 당황한듯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인스타그램을 맞팔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하지만 천우희는 너무 조심스러워 ‘좋아요’만 누르는 사이라고 밝혀 웃음을 전한 바 있다.
오직 수지 씨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여배우들 중 한 명이 수지인 것이라며 할리우드 배우로는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를, 한국 배우로는 김혜자, 윤여정의 대선배들은 물론 수지 외에도 또래인 문근영과 한예리, 김태리 등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써니’를 비롯해 ‘한공주’, ‘곡성’, ‘멜로가 체질’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믿고 보는 배우라는 높은 신뢰감을 주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천우희.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에서는 도파민에 절여진 극악한 새디스트 8층 주민 송세라 역할을,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아픈 상처를 뒤로 하고 살아남기 위해 사기꾼이라는 직업을 택해야했던 주인공 도다해 역할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한 두 작품으로 동시에 시청자들을 만나며 그야말로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는 사실을 입증한 천우희, 그녀의 열연에 힘입어 두 작품 모두 넷플릭스 TV SHOWS 부문 글로벌 TOP 10 1, 2위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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