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에 만난 첫사랑 남자친구와 15년의 열애 끝, 2005년 결혼한 배우 김원희. 처음 만나던 당시 데뷔 전이었던 김원희는 강남 길거리를 걷다가 남편에게 쪽지를 받게 됩니다.
지금 감히 누구한테 쪽지를 주는거야?’
처음에는 어처구니 없게 생각하며 주머니에 쪽지를 넣어둔 그녀, 그러다 한 달 반 뒤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연락을 해 만나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한 연애가 무려 15년간 이어지게 되었는데요.
어느덧 결혼 19년 차가 된 그녀, 최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편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MC인 이상민은 과거 김원희가 “남편에게 눈 하나 주라면 줄 수 있다”라고 얘기한 것을 상기했는데요.
심장은 하나라서 줄 수 없지만,
두 짝(?)있는 것은 하나 줄 수 있다.
심장은 하나라서 줄 수 없지만, 두 개중 하나인 눈과 다른 것들은 줄 수 있다며 특유의 방법으로 애정을 드러낸 김원희. 남편과 오랜 기간 잘 지내온 비결이 바로 남편이 ‘등을 밀어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에는 등을 밀어주다가도 백허그를 하는 등의 뜨거운 사이였다는 두 사람, 하지만 지금은 딱 등만 밀어준다고 하는데요. 혹시나 김원희가 덮칠까봐 세신사처럼 털고 나간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남편의 방귀가 좋다는 그녀, 김원희가 방귀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 보니 남편은 그쪽으로 재능을 키워 대화하는 것처럼 길게도 뀌고 짧게도 뀌는 등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냄새는 안 난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남편과 친구처럼 재미있고 유쾌하게 지내온 김원희. 요즘 들어 ‘남편이 내 짝’이라는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고 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