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고현정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평소 작품 활동을 제외하곤 사생활을 일체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물론 주변과의 연락을 단절하기 위해 핸드폰까지 없앴다는 그녀가 소속사 공식 채널도 아닌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다는 것은 무척 놀라운 일인데요.
조심스레 대중들과 소통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은 바로 지난 1월 정재형이 진행하는 웹예능 ‘요정재형’에 출연한 덕분이었습니다. 자신은 전혀 신비롭지 않다며 그야말로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눈 그녀.
다행이다. 신세계가 아니어서
정재형이 현대백화점에 제품을 구매했다는 얘기에 자신과 혼인 관계로 얽혔던 신세계를 언급하는 쿨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선덕여왕’ 촬영 당시 불거졌던 인성 논란과 후배인 조인성과의 열애설 등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는데요.
또한 자신의 성격은 ‘쌉T’라고 밝히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무려 5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으며, 이후 출연한 ‘다비치’의 강민경이 고현정에게 SNS 활동을 권유했다고 밝히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 후인 3월 고현정은 드디어 인스타그램을 개설했으며, 지난 5월 10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 소식을 전했습니다. ‘요정재형’에 출연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대중의 따뜻한 반응을 받았다는 그녀.
아… 다 나를 싫어하지는 않는구나…
지난 35년간 어디서도 받아보지 못했던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댓글들을 보고 또 보면서 엉엉 울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자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간사함을 표하고 싶은 마음에 조심스레 소통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기계가 무서운 기계치라면서도 많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에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고현정. 이후 두 편의 브이로그를 통해 공식석상에서의 스타가 아니라 인간 고현정으로서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브이로그라고 하더니 영상화보를 올리는가 하면, 차기작인 ‘별이 빛나는 밤에(ENA)’의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뉴스가 아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해 또 한 번 반가움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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