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비하인드
엠마 스톤, 올리비아 콜먼, 레이철 바이스 등 연기 장인들이 우르르 나왔던 문제작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넷플릭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91회 아카데미 최고의 화제작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올리비아 콜먼’이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블랙팬서’가 7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마블’이 그저 요란한 SF 액션이 아님을 증명했던 해였다.
한편으로 ‘LGBT’와 ‘다양성 영화’ 등의 키워드로 분류되는 ‘더 페이버릿’의 선전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던 한 해였다.
가장 결혼하고 싶은 여자 1위
작품의 주연 중 하나인 ‘레이철 바이스’는 영국 앤 여왕 (올리비아 콜먼)의 최측근 ‘사라 처칠’을 연기한다. 여왕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악용해서 권력을 탐하는 묘한 매력의 캐릭터다.
레이철 바이스는 오랫동안 ‘가장 결혼하고 싶은 1위’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었다. 2010년 남성잡지 에스콰이어 영국판에서 선정한 것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비슷한 시기인2008년 영국의 레즈비언 커뮤니티에서 선정한 가장섹시한 여배우에서도 1위를 했었다는 것이다.
작가주의 영화에 많이 출연하는 배우이지만, 데뷔 초에는 ‘미라’ 시리즈에서 악당에게 잡혀가서 비명을 지르기 위해 존재하는 여자 주인공 ‘에블린’ 같은 역으로 소비되기도 했다.
물론, 마블의 ‘블랙 위도우’ 솔로영화에서 멜리나 보스토코프 역으로 히어로 연기에 도전하면서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로 불리고 있다.
씨네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그리스 출신의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에게 매료된 씨네필들이 적지 않다.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에 빛나는 ‘랍스터’는 독특한 상상력의 블랙코미디였다. 니콜 키드먼 주연의 ‘킬링 디어’로 다시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는 전술한 아카데미에서의 선전 이외에도 베니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그리고 최근작 ‘가여운것들(2023)’로 다시 한번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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