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 미나리 = 어떤 영화가 될까?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그리고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과 스티븐 연이 만난다? K-무비의 힘을 보여준 아카데미 위너들이 한 프로젝트로 힘을 합친다고 밝혀 전세계 영화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습니다.
정이삭 감독은 오래된 재난 영화 “트위스터”의 후속작 “트위스터즈”의 촬영을 마친 후, “작은 사랑 이야기”라고 임시로 이름을 붙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는데요.
특히, 이 영화는 정이삭 감독과 스티븐 연이 ‘미나리’ 이후 다시 한번 손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제작자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는 소식입니다. 그야말로 한국 영화의 어벤져스랄까요?
게다가 각본은 “포레스트 검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스타 이즈 본”, 마틴 스콜세지의 최근작 “플라워 킬링 문”의 각본을 집필한 에릭 로스가 맡았습니다.
스티븐 연은 ‘미나리’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오스카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마블의 ‘썬더볼츠’에 합류한다는 소식인데요.
작가, 배우 조합의 파업 등으로 촬영 일정이 밀리며 ‘썬더볼츠’와 이 영화의 스케줄이 겹치자. 단호하게 MCU 합류를 포기하며 정이삭 감독과의 의리를 과시했습니다.
영화의 구체적인 줄거리와 출연진, 개봉 날짜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작자, 감독, 배우, 각본의 조합만으로 팬들과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는 이미 한껏 높아져 있는데요.
정이삭 감독의 연출, 스티븐연의 연기, 에릭 로스의 각본, 그리고 봉준호의 제작이 어우러져 만들어낼 이 영화가 과연 한국 영화계에 또 어떤 족적을 남기게 될지 두근거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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