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을 오늘날의 위치에 있게 한 절친, 한효주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진서연과 한효주. 두 사람은 2012년 영화 ‘반창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깊고 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연예계에 친구가 딱히 없다는 진서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효주와 절친이 될 수밖에 없었던 듯하다. 2000년대 중반부터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지만, 무명이나 마찬가지였던 그녀.
한효주는 나를 잘 챙겨주는 예쁜 동생
‘반창꼬’ 촬영 당시 소속사도, 매니저도 없이 혼자 다녔다고 하는데, 그 사실을 안 한효주가 기꺼이 자신과 같은 차에 태워서 지방 촬영을 함께 다녔다고 한다. 그러니 우정이 돈독해질 수밖에?!
많이들 아시다시피 진서연은 그로부터 6년 뒤인 2018년 ‘독전’에서 길림성 파의 두목이자 중국 마약시장의 거물인 진하림의 아내 보령 역할을 맡아, 파격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배우로서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다.
진서연에게 ‘독전’을 추천한 이도 바로 한효주였다는 사실! 보령이라는 인물이 너무 센 캐릭터의 집합체라 고민했지만, 해당 역할을 연기하고 그만두면 여한이 없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는 진서연.
촬영을 모두 마치고 다른 삶을 찾아보자 생각하던 중 ‘독전’으로 이름을 알리고, 현재까지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효주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가 없었다면 어쩌면 우리는 배우 진서연의 존재를 모르고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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