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이동욱 조카로 돌아온 김혜준
2019 청룡영화상에서 ‘미성년’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 2020년 MBC 연기대상에서 ‘십시일반’으로 여자 신인상을 받은 김혜준.
2021년에는 대선배이자 스타인 이영애와 ‘구경이’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영애는 술과 게임에 빠져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전직 경찰 ‘구경이’를, 김혜준은 밝은 미소 뒤에 살벌함을 숨긴 연쇄살인마 ‘케이’를 연기했는데요.
작품에서는 적대적인 관계였지만 이영애의 애정을 듬뿍 차지한 김혜준. 이영애의 집에 초대받아 정성 가득한 집밥 한 상을 대접받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후배 김혜준이 무척 기특하게 느껴진 이영애의 마음이었겠지요.
대스타 이영애의 기운과 응원을 듬뿍 받은 김혜준은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2년 디즈니+ 시리즈인 ‘커넥트’에서는 정해인, 고경표 등과 호흡을 맞췄는데요.
오는 1월 17일 다시 한번 디즈니+의 작품 ‘킬러들의 쇼핑몰’로 돌아옵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집필한 강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부모를 잃고 쇼핑몰을 운영하는 삼촌 손에 자란 조카가 삼촌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고객들에게 부고를 알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혜준은 절대 평범하지 않은 삼촌 밑에서 자란 조카 정지안을, 그녀의 삼촌 정진만 역할에는 이동욱이 맡았습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 온 김혜준인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그간 볼 수 없었던 강도 높은 액션 연기도 소화해 내며, 연기의 폭을 넓힌 작품으로 평가받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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