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키드 마수리는 물론, 실제 해리포터 더빙도한 한국의 해리포터
1991년생인 배우 오승윤은 1994년에 연기 경력을 시작하여 햇수로 30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나 바쁜 어머니의 권유로 연기 학원을 다니며 연기에 입문했다고 합니다. 그는 2001년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복성군 역을 맡아 11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으며, 이로 인해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수상했습니다.
복성군 역으로 인상을 남긴 뒤, 2002년 한국의 해리포터라 할 만한 ‘매직키드 마수리’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그는 ‘토요미스테리극장’, ‘이야기 속으로’ 같은 재연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습니다.
오승윤은 마수리뿐 아니라 실제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두 편에 해리포터 역 더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외화 및 애니메이션의 성우로도 활동했습니다. 라이언킹, 토이스토리 등 디즈니 계열의 작품들은 물론 최근에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의 더빙에 참여했습니다. 정확한 발성과 딕션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그는 일반 연기보다 애니메이션 더빙이 더 힘들다고 말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성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 아역 출신 배우들이 아역 꼬리표를 떼려 노력하는 것과 달리 오승윤은 아역 시절의 대표 배역인 복성군과 마수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아역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부정적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긍정적 인식과 함께, 그를 기억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마의 16세를 넘겨 훤칠한 훈남형 미남으로 성장한 오승윤은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하며 성인 연기자로서의 성공적인 성장을 알렸는데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초까지는 ‘황후의 품격’에서 황실의 비밀을 품은 황태제 이윤 역할로 출연하며 성인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최근에는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통해 위장 결혼 생활 중인 정유민을 짝사랑하는 서브 남주로 맹활약하고 있는데요. 아련한 서브 남주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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