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스타 ‘괄괄이’ 이영지
늦잠자서 쿨하게 수능 포기한 썰
2019년 엠넷 ‘고등래퍼 3’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이영지. 2002년생으로 참가 당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었던 그는 여성 최초로 혼성 랩 경연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듬해인 2020년 ‘굿걸: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선 막내이지만 빼어난 실력은 물론 특유의 친화력과 함께 분위기 메이커로서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는데 큰 힘을 발휘한 이영지. 이어서 쇼미더머니11에선 여성 래퍼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성인 무대에서도 대세 래퍼임을 입증했는데요.
거기에 ‘지구오락실’이나 자체 컨텐츠인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등을 통해 출중한 예능감까지 뽐내며 활약한 그녀. 최근에는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작업한 SMOKE 챌린지가 스우파2를 통해 유행하며 서바이벌에 강한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웃지 못할 수능의 추억이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검정시험’을 하루 앞둔 12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님들 2020 수능 만점자 인터뷰 미리하실 분?”이라며 수험표로 수험생임을 인증하기도 했던 이영지. 그리고 대망의 수능 당일인 12월 3일.
이영지는 늦잠으로 수능 시험을 포기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을 듣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이영지는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는데요.
많은 위로를 전하는 팬들에게 자신은 어차피 공부를 안 했기에 하루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 것이며, 다른 수험생들의 성적을 깔아주려고 했던 것을 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사실 대학 진학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신만의 독특한 유머감각을 발휘했다는 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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