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결혼한 ‘초롱이’ 고규필
올 상반기 개봉한 ‘범죄도시 3’에서 감초 캐릭터인 초롱이 역할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고규필이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9년 열애 끝 11월 12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6월 에이민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던 고규필. 무려 9년 동안 만났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자, 오래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사이 이별도 여러 차례 많았다고 두 사람의 비하인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첫 번째 이별의 사유는 바로 돈이 없어서였다고 밝힌 고규필. 아무래도 데이트를 하려면 돈을 써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했던 그는 여자친구인 에이민을 챙기지 못하고 자꾸 피했다고.
그렇게 이별한 후 고규필이 출연한 드라마의 OST를 담당하게 된 에이민. 덕분에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락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OST 참여는 무산되었으나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만남을 이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척들,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배우 김남길이 사회를, 축가는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해 ‘번지점프를 하다’, ‘마더’, ‘베테랑’ 등의 영화와 ‘열혈사제’ ‘사랑의 불시착’ 등의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를 펼쳐왔으며,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에이민은 지난 2018년 앨범 ‘Hide and seek’으로 데뷔했으며, 앨범 ‘달이 참 예쁘잖아요’ ‘그때 그 설렘처럼’ 등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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