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에서
2시간 반 동안 창 밖만 본 이유
지난해 넷플릭스 ‘수리남’에 이어 ‘사랑의 이해’ 두 편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받은 배우 유연석.
지방에서 ‘사랑의 이해’ 촬영을 마치고 KTX 탑승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에서 곤란한 상황을 마주해 두 시간 내내 창 밖만 봐야 했다고 한다. 이유는 바로 옆좌석에 앉은 여성 승객 때문!
혹시 이상한 생각이라면 고이 접어두자. 뒷얘기를 알고 나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으니까.
유연석보다 먼저 좌석에 앉아 있었다는 여성. 테이블 위에 핸드폰을 올려둔 채 이어폰으로 열심히 뭔가를 보고 있었는데, 그 여성이 핸드폰으로 보고 있는 인물은 다름 아니라 유연석 자신!
그 여성이 보고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니라 그가 출연한 ‘수리남’이었다고. 마침 유연석이 마스크를 끼고 있었고, 여성도 열심히 핸드폰에 열중하고 있었기에 그를 알아보지 못한 것.
안녕하세요. 유연석입니다. 수리남 재밌으세요?
해당 승객에게 먼저 아는 척도 할 수 없는 노릇이라 기차 안에서 2시간 반동안 화장실도 못 가고 창밖만 봐야했다는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와도 받지를 못했다며 재밌는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유연석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TVING ‘운수 오진 날’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유연석은 평범한 손님인 줄 알았으나 연쇄살인마였던 금혁수로 분해 이성민, 이정은 등의 쟁쟁한 배우들과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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