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배고파 친구 초등학생때
생일 케이크 먼저 먹었다는 이정은
정신건강의학과로 처음 오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3년 차 간호사이지만 정신병동에 처음 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해 가는 간호사 정다은 역할에는 박보영이, 그런 다은과 간호사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든든한 수간호사 이효신 역할에는 이정은이 맡았다.
‘오 나의 귀신님’ 이후 8년 만에 같은 작품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최근 작품 홍보차 장도연이 진행을 맡은 웹 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연자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케이크를 친구가 배고프다고 먼저 먹었다기에, 뭐라고 했더니 서운하다고 얘기하는 친구.
과연 누가 잘못한 걸까요?
케이크를 먼저 먹은 친구에게 미안함이 느껴졌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힌 박보영. 하지만 놀랍게도 이정은은 사연 속의 친구처럼 케이크를 먹었던 쪽이라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때는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친구 케이크를 먼저 먹은 바람에 친구에게 절교당할 뻔했다는 이정은. 덕분에 오기 전에 먹으면 안 된다는 걸 배웠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는데, 하지만 “누구나 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이었다.
자신이 한 행동이 옳든 그르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만 알면 되는 것 같다는 그. 케이크 때문에 친구에게 절교당했다면 “당해도 싸죠!”라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이 따른다는 교훈을 전해 보는 이들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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