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데뷔해 K-POP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그룹 EXO. 201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으르렁’, ‘Call me baby’, ‘Love shot’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BTS 등장 이전에 가장 성공한 K-POP 그룹입니다.
그룹 EXO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도경수(D.O)가 최근 초등학생에게 굴욕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대체 무슨 일 일까요?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 출연한 도경수, 속초에서 즉석 시민 팬 사인회를 개최했습니다. 지코, 최정훈(잔나비), 양세찬으로 이루어진 지코 팀, 크러쉬, 도경수, 개그맨 이용진으로 이루어진 크러쉬 팀으로 나뉘어, 30분 동안 더 많은 사인을 한 팀이 이기는 방식이었는데요.
한류스타와 인기가수, 유명 개그맨이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초등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미지근했습니다. 결국 도경수가 직접 나서 “제가 연예인인데요, 저희가 사인을 해드려도 될까요?”라며 공손하게 사인 영업을 해야만 했는데요.
그의 적극적인 영업에 마지못해 사인을 받던 한 초등학생은 “이름이 뭐예요?”라고 되물으며 굴욕을 안겼습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도경수는 “어머니한테 엑소라고 하면 아실 거야”라고 답하며 씁쓸해 했는데요.
때마침 학생을 데리러 온 어머니가 그를 알아보고 “어머, 도경수!”라고 외쳐 간신히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엑소를 부모세대만 알게 되는 시대라니”, “지금 초등학생들이 ’으르렁’ 발매일 보다 늦게 태어났을 수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초등학생과의 세대차이를 놀라워했습니다.
도경수는 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더 문’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고 하는데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과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의 사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우주에 홀로 남겨진 우주대원 선우를 연기한 도경수의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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