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4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화제를 일으킨 tvN 드라마 ‘패밀리’
국정원 블랙요원이지만 무역상사 과장으로 위장한 가장 권도훈(장혁)과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가족들을 살뜰히 챙기는 따뜻하고 책임감 강한 아내 강유라(장나라)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두 사람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8살 난 딸 민서가 있습니다. 엄마·아빠를 비롯해 할아버지와 삼촌, 숙모 등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는 민서, 그렇다고 오냐오냐 키운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말 그대로 천방지축 장난꾸러기 캐릭터인데요.
동생을 갖기 위해 오매불망 노력하고 있는 엄마·아빠의 속도 모른 채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학예회 연극무대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 보석이에게 돌발 뽀뽀를 해버리는 등의 사고를 칩니다.
능글맞고 개구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민서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는 2016년 생의 신수아입니다. 신수아는 지난해 2편의 TV 광고에 출연했는데요. 놀랍게도 이번 작품이 드라마 첫 데뷔작입니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뵌 영화 ‘고양이키스’에서 첫 연기에 도전한 신수아. ‘패밀리’ 속의 민서처럼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 배우인데요.
작품 속에서 그가 보여준 연기력은 과장을 좀 보태 극 중 할아버지 역할을 맡은 연기경력 70여년에 달하는 대배우 이순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어린 아이 특유의 유쾌함과 발랄함으로 극의 활기와 재미를 불어넣고 있는 신수아. 최근 방영분에서는 삼촌으로 위장한 킬러 조태구(김남희)에게 납치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는데요.
이후 남다른 비밀을 간직한 아빠 도훈과 엄마 유라의 멋진 팀플레이로 무사히 가족들 품에 안기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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