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이 중국 오디션 예능프로그램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6일 중국의 망고TV의 “승풍2023”에 출연한 추자현은 “올해 44살, 데뷔한 지 올해로 26년 된 배우”라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승풍2023’은 30세 이상의 여성 연예인이 재데뷔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데요.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그룹 ‘소녀시대’ 출신의 제시카가 출연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제시카는 최종 2위에 올라 걸그룹으로 재데뷔에 성공했습니다.
2005년 처음 중국에 진출한 추자현은 2011년 중국판 ‘아내의 유혹’인 드라마 ‘회가적유혹’의 출연하며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2017년에는 배우 우효광과 결혼하며 중국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중국의 한한령(한류 금지령)으로 인해 중국활동을 멈춰야만 했습니다.
7년만에 중국 무대에 오른 추자현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회가적유혹’의 ost인 리지아루의 ‘용서 못해’를 가창했는데요. 무대를 마친 후 “긴장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스튜디오에는 ‘회가적유혹’에 같이 출연했던 배우가 와 있었는데요. 추자현은 함께 촬영하던 당시를 “너무 행복했지만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하면서도 “그때가 그립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44세의 배우가 걸그룹으로 데뷔하면 어떤 모습일지, 과연 추자현은 재데뷔하여 중국에서 또 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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