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있는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 황석정.
지난해 박해미의 주선으로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채널A)’에서 JYJ의 김준수와 즉석 소개팅을 가지며, 자신의 기구한 연애사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조선 팔도의 사기꾼은 다 만나보았다는 그.
한 번은 결혼하자던 전 남자친구를 부모님에게 소개해 줬다고 하는데요. 그때까지도 “잘하겠다”던 남친은 어느 날 잠수를 탔고, 한 달여 만에 닿은 전화 통화에서 “시크해서 좋았는데 아닌 것 같더라”라며 비겁한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황석정은 남성을 단 20분 만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연애 초고수 친구에게 이성을 유혹하는 3단계 스킬을 배웠다고 합니다. 처음엔 안정감을 주며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마지막에 터치 하나면 끝난다는 것인데요.
특히나 조명이 중요하며,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어떤 순간을 만들어서라도 옆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강조한 황석정. 이렇게 전문적으로 알고 계신 분이 어째서 10년 동안 솔로이냐고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에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밤에 나가서”라고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낮에 가면 안 된다. 낮에는 너무 밝다. 죄의식도 들고”라는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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