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사건에 결정적인 역할한 배우 오윤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년 전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를 당한 아이의 부모님이 오윤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는 당시 언론사에 아동학대를 제보하고 인터뷰를 했으나 이슈가 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는 초범이라는 이유로 1심에서 집행유예가 나왔고, 피해 아동의 부모는 죄를 입증하고 사회적 관심을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사를 써주는 언론사가 없었다고 회상했는데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일면식도 없는 배우 오윤아에게 DM을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오윤아는 피해아동 부모님이 보낸 메세지를 읽고 해당 내용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는데요.
이로 인해 사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고, 작성자는 많은 증거자료와 함께 엄벌 진정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로, 3심에서 1심 집행유예를 뒤집고 징역 10개월이 선고되었다고 밝혔는데요.
피해 부모님은 아동학대로 실형을 받는 일이 워낙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이번 판결이 의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오윤아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앞으로 아동학대에 중형이 선고되길 간절히 바란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한편, 배우 오윤아는 발달 장애가 있는 아들 송민 군을 홀로 키우고 있으며, 아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SNS와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해 아낌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평소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대표 연예인 중 한명으로 꼽히는 오윤아. 그녀의 또 한번의 의미있는 선행을 통해 연예인들이 가진 선한 영향력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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