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정진운, 지난 5일 개봉한 ‘리바운드’에 이어 오는 4월 12일 개봉하는 ‘나는 여기에 있다’로 연이어 스크린을 찾아옵니다.
‘리바운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최약체 팀이었지만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써 내려간 8일간의 기적같은 감동 실화를 영화화 한 작품인데요.
정진운은 극 중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배규혁을 연기합니다. 규혁은 실력파 선수였지만 발목 부상으로 농구를 그만두고 길거리 내기 농구를 전전하던 중 강양현(안재홍 분) 코치 눈에 띄어 부산중앙고 농구부에 합류하게 되는 인물인데요.
가족들이 모두 전라도 출신이라는 정진운은 실존인물과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부산 사투리를 배우는 것은 물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오히려 근육량을 줄였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역할인데 근육이 너무 많아보이면 안 될 것 같았다고 하는데요.
또한 길거리 내기 농구를 하는 장면에서는 더 거칠게 보이기 위해서 10회가 넘는 태닝을 하는 등의 노력을 쏟았다고 하는데요. 실제 배규혁 선수에게 역할을 맡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리바운드감독장항준출연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노경평점8.2
지난달 12일 개봉한 ‘나는 여기에 있다’는 살인마의 의지가 ‘나’를 지배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범죄 스릴러로 정진운은 살인 용의자가 된 규종을 연기해 조한선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정진운은 해당 작에서도 고등학생 연기를 했는데요. 자신이 맡은 규종은 선한 아이였지만 장기이식을 받게 되면서 다른 사람의 메모리가 생겨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연기했으며 정진운은 해당 작을 위해 또 8kg을 감량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합니다.
2012년부터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온 정진운. 아이돌 출신이지만 연기력 논란 한 번 없이 작품 속에서 훌륭한 연기를 펼쳐왔는데요. 과연 이번에 개봉한 두 작품으로 믿고보는 배우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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