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배우 김건우가 최근 인터뷰에서 연기를 그만두려한 고민과 소속사에서 생활비 가불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유년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의 복수를 그린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손명오 역할을 맡은 김건우. 이번 작품을 만나기 전까지 꽤나 오랜 기간을 쉬었다고 합니다.
늘 오디션 마지막 단계에서 떨어지고 선택받지 못해 ‘계속 연기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던 도중 ‘더 글로리’를 만나게 된 김건우. 덕분에 다시 한 번 연기에 대한 열정을 피웠으며, 감사한 마음에 어떻게든 작품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또한 연기를 계속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던 시기에는 너무 큰 실망감과 회의감으로 그만둬야 하는 생각만 하고 앞으로 뭘 하면서 살아야 할지조차 생각하지 못했었다고 하는데요.
‘더 글로리’를 찍을 때까지도 소속사에서 출연료를 가불받아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다만 ‘더 글로리’는 잘될 것 같아서 맛있는 걸 많이 먹으며 준비하고 싶어 회사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지금은 가불 받은 건 다 갚았다”고 웃음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건우는 한예종 연극원 전체 수석을 차지한 걸로 유명한데요. 같은 한예종 출신이자 작품에서 가해 그룹의 리더 박연진을 연기한 배우 임지연은 후배 김건우에 대해 “한예종에서 유명한 몸짱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두뇌와 몸 모두 최고였던 김건우.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겪었으나, ‘더 글로리’의 성공으로 인해 그의 연기 인생에 활력이 찾아왔는데요. 앞으로의 작품에서도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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