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데뷔하기 전부터 잘 생겼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인기도 많았지만 숫기는 없었다는 배우 류진, 그래서 호텔리어를 꿈꾸며 평범한 학생으로 지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SBS 공채 탤런트 6기에 합격하며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숫기 없는 잘생긴 학생은 어쩌다 배우가 됐느냐, 바로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 덕분이었습니다.
아나운서 지망생이었던 그의 여자친구, SBS 본사에 갔다가 옆에서 탤런트 공채 접수도 하기에 남자친구인 류진의 자기소개서를 대신 제출합니다. 그렇게 대신 제출한 서류 덕분에 류진은 1차 전형에 합격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얼떨결에 여자친구의 응원으로 도전해 순차적으로 합격, 최종적으로 공채 탤런트가 되기에 이릅니다. 류진은 어느덧 결혼 17년 차에 아빠를 쏙 빼닮은 훈남 두 아들을 둔 아빠인데요.
지금의 아내가 자신을 배우로 만들어준 당시 여자친구이냐? 그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 분과는 왜 헤어졌냐는 질문에 류진은 “그분이 아나운서가 안 됐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류진은 최근 KBS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로 ‘속아도 꿈결’ 이후 1년여만에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을 만났는데요.
류진은 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빈틈이 많고 어딘가 허술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주인공 ‘연두’의 애물단지 외삼촌 ‘강대상’을 연기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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