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화제를 일으켰던 ‘불타는 트롯맨’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손태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여러 논란으로 하차한 황영웅을 제외한 TOP7의 무대들이 펼쳐졌는데요. 결승 2차전에서 1위로 시작한 손태진은 ‘나의 인생곡’으로 ‘상사화’를 열창했습니다.
연예인 대표단 점수 65점 만점에 63점의 최고점을 기록한 손태진, 생방송 문자 투표와 모든 점수를 합산한 최종 결과 1위를 차지하며, 무려 6억 2천 967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린 손태진은 “감사한 마음만 가득 든다. 여기까지 오게 된 건 절대 혼자서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이어 “장르를 떠나 웃음, 울음, 행복을 주는 건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로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손태진은 지난 2016년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인 ‘팬텀싱어’ 시즌 1에 출전, 최종 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로 최종우승까지 거머쥔 바 있습니다.
베이스 바리톤인 그는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중저음으로 많은 여심을 녹인 것은 물론,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인 심수봉의 조카 손자인 것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지요.
정통 성악을 시작으로 크로스오버, 트로트까지 경계없는 활동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손태진, 벌써 두 번 째 우승을 차지하며 그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는데요. 이쯤되면 대한민국의 음악계의 또 다른 전설이 되길 기대해보아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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