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인 ‘팬텀싱어’ 시즌 1에 출전, 최종 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로 최종우승까지 거머쥔 성악가(베이스 바리톤) 손태진.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특유의 따뜻하고 탄탄한 중저음 보이스를 자랑하는 그는 팀이 결성된 지 7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콘서트와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불후의 명곡’에서 다수의 우승을 차지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의 이모 할머니가 바로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인 심수봉인데요. 손태진 할머니의 동생이 바로 심수봉이라고 합니다.
‘조모님과 언젠가는 같은 무대에 서야지!’라는 바람과 꿈이 이렇게 큰 무대에서 이루어질지 전혀 몰랐습니다. 멤버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너무 설렜습니다.
지난 2021년 KBS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심수봉과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전하기도 한 손태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조모님이라고 부른다구요.
최근에는 팀이 아니라 단독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또 한 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중인 손태진. 오롯한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데요.
지난 2월 14일 방영된 준결승 삼대천왕전에서는 이모할머니인 심수봉이 번안해 불러 큰 사랑을 받은 ‘백만송이 장미’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불러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림과 동시에 감탄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크로스오버 그룹의 멤버로 활약하며 성악과 클래식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데 크게 일조한 손태진. 이번 ‘불타는 트롯맨’에서도 남달리 탄탄한 실력으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최종 8인에 선정되었는데요.
과연 최종 결승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두고봐야 알겠지만, 앞으로의 손태진의 활동 역시 더욱 더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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