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일타 스캔들’
신재하는 대한민국 사교육계 최고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의 수족과도 같은 연구소의 메인실장 ‘지동희’를 연기했는데요.
‘최치열’의 든든한 조력자인데다가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매너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더니 사실은 드라마의 메인 빌런이라는 반전이 드러나며 극의 재미를 전했습니다.
신재하는 알고보면 꽤나 흥미로운 배우입니다. 중학교 시절까지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하며 전교 150명 중에 148등을 차지할 정도로 최하위권 성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운동을 그만두고 학업에 열중한 결과 3학년 때는 전교 10등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이후 고등학교에 진학해 전국 모의고사 상위 1.2%에 오를 정도로 공부에만 집중한 신재하. 아버지가 스트레스를 풀라며 보여준 뮤지컬을 보고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게 됩니다.
하고싶은 것이 있으면 성적표를 가져와라.
배우에 대한 열망이 커진 신재하. 또 다시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는데요. 부모님 몰래 예술고등학교 뮤지컬과에 편입할만큼 대범하고 열정적인 배우이자 청년입니다.
배우로 첫 데뷔한 것은 2014년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였는데요. 같은해 최우식과 함께 출연한 ‘거인’에서 성당 보호시설에서 지내는 소년 ‘범태’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후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의 여러 작품에 출연해온 신재하. 2020년 입대 후 지난해 전역해 첫 복귀작으로 ‘일타 스캔들’을 선택했는데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지난 2월 17일 방영을 시작한 ‘모범택시 2’에서 무지개 운수의 신입기사 ‘온하준’ 역으로 합류했는데요. ‘일타 스캔들’과는 달리 정의로운 인물을 연기했다고 합니다.
어느덧 데뷔 10년차 배우가 된 신재하. 인터뷰를 통해 사극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여러 번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작품들이 끝난 후에는 기대하던 사극 작품 캐스팅 소식도 들리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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