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위해서 힘겹게 증량한 스타들의 이야기 모음
대외비 – 김무열
이달 3월 1일 개봉한 영화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입니다.
김무열은 극 중 행동파 조폭 ‘필도’ 역할을 맡기 위해 한 달 만에 10kg을 증량했다고 하는데요. ‘해웅’ 역할의 조진웅이 “밤 12시 넘어서 국물을 끓이면 된다”고 조언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경관의 피 – 권율
조진웅의 전작이기도 한 ‘경관의 피’에서 접근 불가능 상위 1%만 상대하는 범죄자 ‘나영빈’ 역할을 맡은 권율은 작품을 위해서 12kg을 증량했습니다. 운동으로 대사량을 높이고 4시간마다 알람을 맞춰놓고 하루에 7끼씩 꾸준히 음식을 섭취했다고 하는데요.
입이 짧은 편이라는 권율은 조진웅 덕분에 쉽게 증량할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조진웅 역시 “저랑 같이 있어서 올랐다. 찌지 않는 분은 저와 함께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헤어질 결심/유령 – 서현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유령’에서 연이어 퉁퉁한 체격의 캐릭터를 연기한 서현우. ‘헤어질 결심’을 위해 증량을 하고 있던 덕분에 ‘유령’에도 캐스팅 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작품을 위해 무려 24kg을 증량한 그. 살 찌우는 것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먹으면서 울기까지 할 정도로 힘들게 증량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앞으로는 폭풍증량은 조심스레 접근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엘비스 – 오스틴 버틀러
로큰롤의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를 담은 영화 ‘엘비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를만큼 명연기를 펼친 오스틴 버틀러, 그 역시 캐릭터를 위해서 증량을 시도했는데요.
라이언 고슬링이 아이스크림을 전자렌지에 녹여 마시며 증량했다는 사실을 기억한 그는 마찬가지의 방법을 선택하는가 하면 도넛을 24개씩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주일 가량은 재밌었지만 이후에는 무척이나 힘들었다는 후문입니다.
후배들에게 증량 꿀팁 전수하고
자신은 ‘인권 논란’ 부르짖은 조진웅
앞서 작품에 함께한 권율과 김무열에게 살찌는 꿀팁을 전수한 조진웅. 이해영 감독과 함께한 ‘독전’ 촬영 당시에는 작품의 캐릭터를 위해 10kg을 감량, 탄탄한 극육질 몸매를 선보였었는데요.
개봉을 앞둔 인터뷰에서는 작품 속과는 달리 기존의 건장한(?) 체격으로 돌아와 “이것이 내 본모습”이며, 이해영 감독이 체중감량에 대해서 너무 쉽게 얘기하더라며 “내 인권은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독전 2’의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는 조진웅. 이번 작품에서도 전작에서처럼 슬림하고 탄탄한 몸으로 다시 돌아올 지 큰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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