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에 이어
‘노무사 노무진’으로 돌아오는 정경호
2003년 KBS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 후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최윤’ 역할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후 영화 ‘광식이 형 광태’, ‘거북이 달린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그대 웃어요’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자 그의 초-중학교 졸업사진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건장한 모습의 정경호. 중학교 입학 후 동네 형들에게 신발과 가방을 뺏긴 적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뺏기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씨름부에 들어가게 되었고 체중을 90kg까지 증량했다고 합니다.
당시 고추장 불고기를 너무 좋아했다는 정경호. 하루에 10끼 가량 먹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남다른 먹성을 자랑하는 모습이 유독 자연스러웠던 것은 어린 시절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이후 기숙사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살이 빠졌다는 정경호. 덕분에 고등학교 졸업사진은 초-중학교 시절과는 사뭇 다른 지금의 모습과 다름 없어 또다른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팬들에게 ‘긁지않는 복권’이라 불리기도 했던 정경호. 살을 찌우는 것도, 감량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닐텐데요. 심지어 공부도 잘하는데다가 정의감에 불타는 착한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정경호. 긴 시간동안 큰 구설 하나 없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데요. ‘소녀시대’의 수영과도 어느덧 10년이 넘도록 공개연애를 이어오는 로맨티스트라는 사실 역시 큰 호감을 사고 있습니다.
본업인 배우로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쉬지 않고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경호. 지난해에는 장장 8시간에 달하는 대작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는데요.
‘일타 스캔들’에서는 수학 강사 역할을 위해 직접 칠판을 구매해 집에서 수없이 연습하는 모습이 또 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또 한 번 믿고보는 배우임을 스스로 증명해내고 정경호. 참 멋진 배우이자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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