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초등학생 시절 어린이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짱’으로 데뷔한 고아성.
2006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송강호의 딸 ‘현서’ 역할을 맡아 데뷔와 함께 천만배우로 등극하는 것은 물론 청룡영화상에서 최연소의 나이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연기력을 입증합니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해왔으니 남다른 추억이 많은 고아성인데요. 그의 작품 속 첫 키스신 상대가 바로 한효주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고아성은 2015년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한효주의 상대역인 ‘우진’의 모습 중 하나로 분해 짧은 키스신을 선보인 바 있지요.
당시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이준과 연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중이었던 고아성. 작품 속에서 이준과 생애 첫 키스신을 찍을 예정이었는데요. 공교롭게도 키스신 촬영 전날 영화 ‘뷰티인사이드’의 촬영 일정이 당겨지게 됩니다.
나도 여자와 하는 키스신은 처음이에요.
한효주는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되자 고아성에게 위트있는 답변을 했다고 하는데요. 고아성은 한효주와의 키스신이 ‘좋은 기억’이었음은 물론 덕분에 이준과의 키스신을 수월하게 촬영을 마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고아성은 장강명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한국이 싫어서’로 곧 스크린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해당 작은 20대 후반의 주인공 ‘계나’가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 하고 자기 행복을 찾아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고아성은 주인공 ‘계나’ 역할을 맡아 과거와 현실을 넘나들며 삶의 중요한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입니다.
아역 출신 배우 중 가장 잘 자라준 배우로 늘 손꼽히는 고아성. 장르의 경계 없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꾸준한 활동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인데요. 과연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떠한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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