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무용을 전공했던 배우 문채원, 안타깝게도 어린 나이에 큰 수술을 받게 된 이후 부득이하게 무용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전공을 미술로 바꾼 문채원은 명문예고로 알려진 선화예고에 입학, 이후 추계예대 서양화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잠깐이지만 음악도 배웠다며 대부분의 예체능을 접했던 사실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아무래도 그가 언급한 3가지 예체능 모두 어느정도 경제력이 뒷받침돼야 수월하게 접할 수 있는 분야이지요. 때문에 “그렇다면 집이 부자라는 말이냐?”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받기도 했던 문채원, 해맑게 웃으며 이렇게 대답합니다.
부모님께 효도하겠습니다.
사실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본격적으로 키웠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닥친 문채원, 결국 미대에 입학했지만 한 학기만 다니다 결국 중퇴하고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렇게 2007년 시트콤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문채원. 드라마는 안타깝게 조기종영했지만 이듬해 출연한 ‘바람의 화원’을 시작으로 ‘공주의 남자’, ‘최종병기 활’ 등의 사극에서 특유의 단아함으로 한복과 사극에 최적화된 배우라는 평을 받기도 했지요.
그렇다고 사극만 잘하는 배우는 아니고요. ‘찬란한 유산’, ‘굿 닥터’, ‘악의 꽃’ 등 다양한 장르의 현대극에서도 특유의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문채원이 2년 만에 드라마 ‘법쩐’을 돌아왔습니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으로 문채원은 극 중 전직 검사이자 현 법무관 육군 소령인 ‘박준경’을 연기하는데요.
작품 속에서 보여준 훈훈한 제복핏은 물론 ‘은용’ 역의 이선균과의 끈끈한 케미로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문채원. 지난 1월 6일 첫 방영 시청률 8.7%라는 높은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사고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