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깜짝 놀래킨 엄청난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코미디언 김민경이 국가대표 사격선수로 발탁되어 국제대회에 출전한다는 것이었죠.
지난 2020년부터 ‘시켜서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스포츠들을 접한 강민경, 모두의 예상을 뒤로하고 어마어마한 운동신경으로 모두를 놀래켰습니다.
아깝다, 저 인재를 우리가 먼저 낚아갔어야 했는데!
사격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특출난 실력을 보였던 김민경 덕분에 인터넷 상에서는 다른 체육분야에서 김민경을 놓친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는 농담이 돌 정도였습니다.
그가 국가대표가 되어 태극마크를 단다는 소식을 전하자 누구보다 기뻐하며 축하해준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이시영인데요. 이시영은 김민경보다 앞선 2013년 복싱으로 국내 여배우 중 최초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어깨부상으로 복싱을 그만둔 이시영은 등산으로 주종목을 변경, 아들을 업고 북한산과 청계산을 등반하는가 하면 지난 1월 1일에는 한라산을 등반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에는 전세계 여성 산악인 80여명과 함께 해발고도 4,164m를 자랑하는 스위스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긴 인간 띠를 만들어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었지요.
그리고 작년 여름 김민경보다 앞서 사격선수로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는 소식을 전한 이가 한 명 더 있었는데요. 바로 SBS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이자 아역배우 박민하입니다. (김민경과는 분야가 다름)
박민하는 국가대표로 발탁되기 이전부터 전국 중고등학교 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훌륭한 실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었는데요. ‘공조 2: 인터내셔날’과 드라마 ‘치얼업’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며 배우로서의 활동 역시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해도 잘 해내는건 쉽지 않은 일인데요. 더구나 두 마리 토끼를 잡는건 더욱 힘든 일이죠. 이토록 멋진 그녀들에게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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