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비밀의 숲’ 등에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이규형이 방송에서 조인성의 미담을 전했습니다.
이규형은 동국대학교 동기인 조인성이 당시 동기들의 밥과 술을 늘 사주었다고 증언했는데요. 너무 얻어먹는게 미안해서 한 번은 “이번엔 저희가 낼게요”라고 했더니 조인성의 호탕한 답변.
웃기는 소리하지마.
형 가진 거라곤 돈밖에 없어.
위트있게 동생들을 또 한 번 배려한 조인성, 실제로 그의 미담이 적지 않습니다. 최근 김우빈과 신민아 커플이 아산병원에 각각 1억 원이라는 통큰 기부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요.
이같은 선행의 시작은 바로 조인성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조인성은 2011년 처음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 원의 기부금을 보내왔고 이후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고 합니다.
덕분에 그와 친분이 있는 이광수와 김우빈, 신민아, 차태현, 남주혁 등의 배우들도 기부에 동참하게 된 것이죠. 또 지난 2021년에는 조인성의 기부로 탄자니아에 학교가 세워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2018년 밀알복지재단에 5억 원을 기부한 조인성. 그가 기부한 돈으로 탄자니아에 학교가 설립되었는데요. 덕분에 유치부와 초등부 학생들 350여 명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직접 학교를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테르미날리아 나무 묘목을 운동장에 심었는데요. “테르미날리아는 옆으로 크게 자라 큰 그늘을 만드는 나무라 들었다”며 “아이들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조인성은 자신의 SNS에 부쩍 자란 묘목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었지요. 그의 바람처럼 학교와 나무그늘이 아이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외모만 잘생긴게 아니라 마음까지 잘생긴 조인성. 올해 출연한 영화 ‘밀수’와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무빙’ 두 편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는데요. 지난 24일 개최된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굿피플 예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그간 기부를 통해 ‘돈의 독을 뺐다’고 고백한 조인성. 해당 상금 역시 좋은 곳에 기부할 것이라며 기부천사의 면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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