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에서
2시간 반동안 창 밖만 본 이유
배우 유연석이 얼마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 안에서 재밌는 일을 겪었다고 한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한 여성 덕분에 2시간 내내 창밖만 봐야했다고.
이상한 생각은 말자. 뒷 얘기를 알고나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으니까.
그 여성은 자리에 먼저 앉아서 테이블 위에 핸드폰을 올려둔 채 이어폰으로 열심히 뭔가를 보고 있었다고. 그런데 그 여성의 핸드폰 화면에 나온 것은 다름아닌 유연석 자신.
그 여성이 보고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니라 그가 출연한 ‘수리남’. 유연석이 마스크를 끼고 있었고, 여성도 열심히 핸드폰에 열중하고 있었기에 그를 알아보지 못한 것.
뭔가 웃긴 상황에 유연석은 기차 안에서 2시간 반동안 화장실도 못 가고 창가만 보면서 올라왔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와도 받지를 못했다고 한다.
갑자기 “안녕하세요. 유연석입니다. 수리남 재밌으세요?”라고 할 순 없었다는 유연석.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재밌는 에피소드도 생긴듯 하다.
‘수리남’에서 ‘전요환(황정민)’의 고문 변호사이자 조직의 브레인인 ‘데이빗 박’을 맡아 열연을 펼친 유연석은 최근 드라마 ‘사랑의 이해’가 종영했으며 차태현과 함께 출연한 영화 ‘멍뭉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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