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을 초등학생 시절부터
눈여겨 본 배우 성동일
2015년 영화 ‘비밀’에서 김유정과 부녀 사이를 연기한 성동일은 당시 8년 전이었던 2007년 드라마 ‘뉴하트’에서 만났던 어린 시절의 김유정에 대해 회상했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어린 소녀 역할을 맡은 김유정의 눈빛을 보고 눈물이 나서 더 촬영을 못 하겠다고 했었다고 하는데요. 김유정이 ‘어릴 때부터 눈이 예뻤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래서 김유정과 밥 먹으면서 ‘준이(성동일 아들)를 잘 키워놓을테니 기다리라’고 했다고 했다고 하는데요. “절대 남 못 준다”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지난해 성동일이 출연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달린 집 2’에 김유정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성동일은 “아버지가 뭐든지 다 해줄게”라며 유난한 정을 드러냈는데요.
또 김희원과 임시완을 돕기 위해 김유정이 나서자 “내 딸 일 시키지마”, “시완아, 너 내 딸한테 너무 큰 친절 베풀지 마라” 등의 경계하는 멘트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어릴적부터 눈이 유난히 예뻤던 김유정은 어느덧 훌쩍 자라 성인배우가 되었는데요. 2018년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꾸준히 연기자의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어느덧 2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10대같은 싱그러운 미모를 자랑하는 김유정. 지난 가을 1999년을 배경으로 향수를 자아낼 영화 ’20세기 소녀’에 출연했습니다.
김유정은 극 중 우정 앞에 물불 안 가리는 소녀 ‘나보라’ 역할을 맡았는데요. 단짝 친구가 홀딱 반한 남학생을 대신 관찰해주기로 하다가 예기치 못한 사랑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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