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 매직키드 마수리 등 아역으로 활약한 김희정
2000년에 방영한 KBS2의 드라마 꼭지에서 극 중 원빈의 조카로 나왔던 김희정. 그녀는 이어 피아노, 여인천하, 호텔리어, 매직키드 마수리 등 인기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후 성인이 된 그녀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볼륨감 있는 몸매로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비주얼을 가진 연예인이 되어 스포츠의류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던 그녀는 허니제이가 수장으로 있는 댄스 크루 ‘퍼플로우’를 만나며, ‘퍼플로우’가 해체되는 2017년경까지 댄서 생활도 병행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인지 로꼬, 박재범 등 블랙뮤직씬의 아티스트들과도 활발히 교류해 힙합패션도 찰떡같이 소화하고는 하죠.
김희정은 힙합과 관련하여 유별난 인연이 있습니다. 과거 소속사를 통해 허니제이, 리헤이와 함께 한국의 TLC를 컨셉트로 한 걸그룹으로 데뷔할 뻔 했으나 무산된 경험이 있고, 이 시기쯤에 퍼플로우의 객원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허니제이와는 아직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 2017년 퍼플로우의 해체 이후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파이널에도 홀리뱅과 허니제이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해 방송 화면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타라진 역할을 맡아 걸크러쉬를 보여준 한편, 올 2022년에는 MBN의 수목드라마 ‘스폰서’에서 박다혜 역할을 맡아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들 사이의 온정 가득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열연했습니다.
최근 SBS의 ‘골 때리는 그녀들’에 고정 출연하며 스포티한 매력을 과시한 그녀. 최근 박성웅, 박선호와 함께 영화 ‘라방’에서 불법 라이브 방송의 피해자가 되는 주인공 ‘수진’ 역을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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