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남편인 라이머와 결혼생활 공개한
넘사벽 스펙의 방송인 안현모
얼짱 통역사로 유명세를 치른 방송인 안현모. 서울대 출신에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출신으로 기자, 앵커를 거쳐 현재는 통역사와 방송일을 병행하고 있으며, 2017년 래퍼 겸 프로듀서인 라이머와 만난지 6개월여만에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신혼 초이던 2019년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라이머와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던 안현모는 지난해에는 tvN ‘우리들의 차차차’를 통해 또 한 번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어느덧 결혼 6년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워커홀릭 부부로 특히나 일이 최우선인 남편 라이머는 안현모에게 시종일관 무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방송에서 라이머는 결혼 전부터 방송을 통해 본 안현모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신기하게도 안현모와 지인이 겹치는 덕분에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안현모는 “그 분 지금 잠적했다.”고 심드렁하게 받아쳤다.
또한 안현모는 결혼 전 ‘모든 일을 없던 것으로 하자’고 정리하고 일 때문에 제주도로 출장을 떠났었다고 한다. 그런데 라이머가 말없이 제주도까지 내려온 덕분에 화해하고 결혼까지 성공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싸울 때마다 ‘그 때 제주도에서 받아주질 말았어야 했다’고 이야기한다는 안현모. 어쩐지 많은 기혼 여성들이라면 그 말 뜻이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할 터. 하지만 아내가 남편의 흉을 본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다는 얘긴 아니다.
안현모는 지난 여름 새 MC를 맡게 된 프로그램 ‘결혼에 진심’ 제작발표회에서 기혼자인 자신을 ‘복권을 사서 이미 긁은 사람’이라며 소개해 성시경에게 “그 복권은 몇 등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안현모는 “꽝은 아니더라. 꽝이었으면 큰일 나는 건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사이의 일은 두 사람만 아는 것이니 방송을 통해서 보는 모습에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하지 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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