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경관의 피’ 에서 악역 연기한 ‘권율’
다이어트는 언제나 화두에 오르는 주제입니다. 보통은 몇 g이라도 더 줄이려고 노력하는데요. 배우 권율은 반대로 살을 찌우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경관의 피’에서 상류층 출신의 범죄자 나영빈 역할을 맡은 권율은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고구마를 먹으며 12kg을 증량했다고 하는데요.
한 번에 먹는 양에 한계가 있으니 알람을 맞춰놓고 하루 6-7끼를 나누어 자기 전까지 고구마를 “때려넣었다”고… 계속 먹는게 힘들었던 권율, 조진웅이 맛있는 걸 많이 사줘 도움을 받았다고도 합니다. (반면에 조진웅은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2014년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1위에 등극한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의 장남 ‘이회’ 역할을 맡아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권율은 선한 인상으로 그간 작품 속에서 주로 선한 캐릭터들을 많이 맡아왔습니다.
2017년 드라마 ‘귓속말’에 이어 ‘보이스 2’에서도 복잡한 내면의 싸이코패스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권율은 ‘경관의 피’를 위해서 증량은 물론 발성까지 바꾼 연기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함께 작품에 출연한 조진웅은 권율의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 저 친구 이를 갈았구나”라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최우식 역시 권율의 연기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밝혀 작품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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