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모델 엘로이자 핀투 폰테스. 엘르, 그라치아 등의 패션잡지의 표지를 장식할만큼 유명했던 모델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2019년 뉴욕 출장을 떠난 그녀는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갑자기 사라졌다가 5일만에 맨해튼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사라진 이후 그녀의 종적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 그녀가 1년여만인 2020년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서 발견돼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샀다.
당시 노숙자들의 신고로 발견된 그녀는 상의와 신발을 신지 않은 채로 홀로 거리를 방황하고 있었는데, 배낭에서 모델 에이전시 계약문서와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발견 당시 엘로이자는 자신이 어떻게 브라질에 도착했는지 기억하지 못했고, 방향감각마저 잃은듯 심각한 쇼크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정신과 평가를 받고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한 엘로이자. 어느덧 2년이 지났지만 그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는 아직 알 길이 없다. 모쪼록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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