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사를 상징하는 장면 중 하나. 바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중학생 고아성이 괴물에게 잡혀가던 바로 그 장면입니다.
당시 14세였던 고아성 배우는 ‘괴물’의 호연으로 청룡영화제 최연소 신인상의 주인공이 되었지요. 이후‘뷰티 인사이드’, ‘오피스’, ‘더 킹’,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등을 거치면서 성인 연기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해 1월 ‘아는 형님’에 출연해 ‘괴물 ‘ 출연 당시의 다양한 트라비아를 공개한 고아성. 온앤오프 때도 이 ‘영정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지요.
촬영 중 생일을 맞은 그녀에게 제작진이 영화 속 소품이었던 ‘영정사진’을 선물해 주었다고요. 집에 가져다 놓으니 너무 웃겨서 계속 소장하게 되었다는…
이후, 작품이 끝날 때마다 상징적인 소품을 소유하게 되었는데, 특히 회사원 역할을 하면 반드시 사원증을 챙긴다고 하네요.
봉준호 감독, 송강호와 함께 ‘설국열차’에서 한 번 더 호흡을 맞춘 고아성. 봉준호 감독은 고아성 배우에 대해 힘든 촬영 현장에서 자신에게 ‘신경안정제’ 같은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세 사람이 또다른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길 기대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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