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서 ‘윌 바이어스’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배우 노아 슈나프가 지난 1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지난 18년동안 옷장 속에서 두려움에 떨던
내가 ‘게이’라는 사실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공개했다.
그들의 대답은 “(이미)알고 있어”
두려움 속에서 큰 용기를 낸 그에게 지인들은 놀라거나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노아 슈나프는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자신이 ‘윌’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작품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기묘한 이야기’ 속에 그가 맡은 ‘윌’ 역시 성소수자 캐릭터. 시즌 1에서는 친부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당한 것은 물론 후반부 절친인 ‘마이크’를 짝사랑하는 모습이 연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작품 속 ‘윌’의 캐릭터가 실제 노아 슈나프의 정체성을 염두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더스틴 핸더슨’ 역할을 맡은 게이튼 마타라조 역시 희귀병인 ‘쇄골두개형성부전증’을 갖고 있으며 이는 작품 속에도 반영되어 있다.
노아 슈나프는 시즌 4가 공개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 40대 남성이 자신에게 ‘작품 속 윌의 모습이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기분좋게 해줬다’고 말했음을 밝혔으며, 본인 역시도 “윌이 성 정체성을 인정해 기뻤다”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2004년 생인 노아 슈나프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커밍아웃으로 또 한 번 많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그를 있게 해준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는 지난해 4번째 시즌을 공개했으며, 오는 2024년 5번째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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