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배우로 데뷔한 유연석.
워낙 화제가 된 작품이라 유연석의 행보 역시 기대를 모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하지만 당시 스무살이었던 유연석은 학업에 집중하는 한편 2005년 빠른 입대를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군 제대 후인 2008년부터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말 그대로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이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거듭나게 되었는데요. 심지어 멋진 공군 출신이라는 사실!
어쩐지 공군 출신이라는 사실 덕분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유연석.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가 성남에 살아 공군에 입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성남 공군기지로 오면 면회를 자주 올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구요.
훈련소에서도 여자친구 때문에 공군에 왔음을 자랑했다는 그. 어쩐지 한참을 기다려도 편지는 오지 않더니….
놀랍게도 훈련소에서 여자친구에게 처음 받은 편지의 내용이 ‘헤어지자’였다구요…
입대하자마자 시리도록 뼈아픈 이별의 순간을 맞이해야했던 유연석. 그 때 그런 사랑을 해봐서 눈물나는 사랑 연기도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또르륵…
지난해 ‘수리남’에서 콜롬비아 출신 한인 2세 변호사 데이빗 박을 연기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그, 올 상반기 영화 ‘멍뭉이’와 ‘사랑의 이해’를 통해 대중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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