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가슴에 삼천 원쯤은 있잖아요’
건강해진 모습으로 반가움 사는 신동욱
2003년 KBS 공채 20기 탤런트에 합격하며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은 신동욱. 187cm의 큰 키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저격한 그는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신동욱은 2010년 군복무 중 희귀난치병인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진단을 받고 의병 제대를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 후로 오랫동안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16년 JTBC ‘말하는 대로’에 출연한 신동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반가움을 샀는데요. ‘쩐의 전쟁’ 속 “누나 가슴에 삼천 원쯤은 있잖아요(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쯤은 있잖아요)”를 재현하는가 하면,
배우가 되기로 마음 먹게된 계기가 샤워 후 욕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너무 잘생겨서’였다는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왜요?”라며 당황하며 정확한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긴 공백기를 딛고 다시 돌아온 신동욱은 이후 꾸준히 배우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2017년 ‘파수꾼’을 시작으로 ‘라이브’, ‘낭만닥터 김사부 2’ 등 매년 한 두 작품씩 꾸준히 출연하는 중입니다.
또한 신동욱은 현재 9살 연하의 한의사와 열애중입니다. 이 여성은 신동욱이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할 때도 곁에서 팬으로서 신동욱을 응원했던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고 하는군요.
신동욱은 최근 자신과 같이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내년에는 ‘낭만닥터 김사부 3’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 오래 만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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