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힘들다는 해병대 자원입대한
든든하고 잘생긴 스타들
오죽하면 ‘귀신 잡는 해병대’라는 말이 있을까? 높은 강도의 훈련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해병대는 100% 자원, 테스트에 통과해야 입대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당당하게 해병대에 입대한 한국의 스타들 누가 있을까?
현빈-1137기
현빈은 2011년 시크릿가든이 방영된 직후 해병대에 지원했으며 입대 테스트에서 만점에 가까운 29점으로 입대했다고. 직업군인인 형의 영향으로 자원했다고 하는데, 당연히 그가 입대한 후 해병대에 대한 이미지와 홍보가 급상승하는 효과를 낳기도 했다.
제대 후에도 꾸준한 활동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현빈. 지난해 3월 손예진과 결혼해 같은해 11월 득남했으며, 올초 영화 ‘교섭’이 개봉한데 이어 내년에는 ‘하얼빈’으로 다시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오종혁-1140기
현빈의 입대 한 달 후인 4월에 입대한 ‘클릭비’ 출신의 오종혁. 원래 해병수색대에 지원했으나, 군악대로 입대하면 수색대로 전출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입대했다고. 하지만 약속이 안 지켜질듯 하자 결국 해병대 사령관과 면담을 통해 수색대로 전입하게 됐다고 한다.
심지어 1월 전역을 앞두고도 설한지 훈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전역하기 위해서 2월까지 전역을 연기하는 강단을 보이기도 했던 오종혁은 ‘강철부대’를 통해 해병대 수색대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윤시윤-1184기
입대 전 ‘뜨겁게 연기하다가 가겠다’고 포부를 밝혀 팬들의 관심을 샀던 윤시윤. 2014년 4월 28일 입대했는데, 다만 당시 세월호 사건이 있었던 것도 있고 남들 다 가는 것인데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고 조용히 입대했다.
2사단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한 그는 전역한 후 ‘1박 2일’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고정출연하는가 하면 본업인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탄생’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을 연기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최민호-1245기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서 군인 역할을 맡아 한겨울에 입수와 비를 맞아가며 촬영해봤기에 ‘해병대도 이것보단 쉽겠다’라는 마음으로 입대했다는 민호. 하지만 두 번째 되는 날 바로 후회했지만 포기할 순 없었다고.
힘든 상황을 극복해낸 그는 특전사와의 달리기 훈련에서도 4등으로 들어올 정도로 빼어난 열정과 체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오종혁처럼 그도 말년 휴가를 자진 반납하고 마지막 훈련에 참여했다.
김명수-1267기
‘인피니트’의 비주얼 센터 엘-김명수. 지난 2020년 연말 해병대에 자원했다는 소식을 전한데 이어 2021년 2월에 입대했다. 지원 동기는 크게 없고, 이왕 가는 거 잘 다녀오자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군 복무 중 육군 창작뮤지컬 ‘메이사의 노래’에 출연하며 팬들을 만나기도 했던 김명수. 지난 8월 제대했으며 MBC 드라마 ‘회계법인’을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피오-1280기
가수, 배우, 예능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블락비’의 피오. 입대를 앞두고 이정재-정우성이 있는 아티스트 컴퍼니로 이적한지 얼마되지 않은 올 3월 말 해병대에 입대했다.
현재까지는 연예인 중 가장 마지막으로 해병대에 입대한 경우로 ‘출장 십오야-아티스트 컴퍼니’ 편에서 정우성은 군대 가야하는데 왜 우리회사에 왔느냐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2023년 9월 전역 후 최근 방송으로 복귀해 반가움을 사고 있다.
이찬혁-1226기
대개의 연예인들이 군복무를 미루는 것과는 반대로 ‘악뮤’ 이찬혁은 20대 초반인 2017년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많은 이들이 군악대로 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소총수로 실무배치를 받았다.
천재 뮤지션이라고 불리는 이찬혁 2019년에는 군복무 경험을 토대로 해병대 군가인 ‘해병 승전가’를 만들었으며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정식으로 군가로 채택, 해병대 사령부에서 정기적으로 틀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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