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7살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서인국
방송에서 뜻하지 않게 알게 된 출생의 비밀은?
2009년 슈퍼스타K 시즌 1에 참여, 최종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한 서인국. 빼어난 가창력과 잘생긴 외모로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방송을 통해 어마어마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때는 지난 2013년 어머니와 함께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에 출연한 서인국. 어머니는 서인국의 아버지와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으며, 7살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여기까지는 서인국도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
처음 만났던 시절에는 남편의 나이를 몰랐다는 그의 어머니, 7살 연하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고. 다름이 아니라 서인국을 출산 후, 혼인신고하면서 해당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
일순간 술렁이는 촬영장. 서인국은 “저도 출생의 비밀을 지금 안 거에요?”라며 깜짝 놀라는데 깜짝 놀랄 일은 이뿐이 아니었다. 소개팅은 12월이었고, 서인국이 10월 생이라는 것.
이에 MC와 출연진들 모두 어떻게 된 영문인지 계산을 하기 시작했고, 엄마의 멘트를 진지하게 되새기던 서인국은 결국 옆자리에 있는 어머니에게 “엄마!”를 외치는데…
결국 당황한 MC들의 짓궂은 질문이 계속되자 서인국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양 팔을 들어보이며 “우리 엄마 보호 좀 할게요”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이며 박수를 받아내기도 했다.
어쩌다보니 전국민에게 출생의 비밀을 공개한 서인국.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매년 10월 23일이면 ‘서인국 출생의 비밀’이 화제의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팬들은 잘 생긴데다가 노래 잘하고, 연기 잘하는 아들을 낳아주신 그의 부모님에게 무한 감사를 보낼 따름.
지난해 ‘미남당’과 ‘늑대사냥’으로 바쁘게 보낸 서인국. 박소담과 호흡을 맞춘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7년 간 취업 실패를 거듭한 끝에 삶의 의지를 잃은 주인공 최이재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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