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은지원, 20세기 이후 첫 만남 눈길
아이돌 시절 신비주의 컨셉으로 인해 접점 없어
세기말을 남녀를 대표하는 두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과 ‘S.E.S.’의 유진이 20세기 이후 25년만에 처음 조우해 놀라움을 사고 있다.
MBN의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을 통해 만나게 된 두 사람. ‘안녕하우스’ 입주 전 사전 미팅을 갖는 자리에서 두 사람은 무척이나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은지원은 유진의 인사에 호칭까지 망설였는데, 이유는 20세기 이후로 유진을 처음보기 때문이라고. 심지어 유진의 이름도 한 번 불러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고의 전성기였다고 할 수 있는 아이돌 시절을 지나 25년 만에 마주한 두 사람의 어색한 광경에 같은 프로그램의 출연자 황제성은 “역사적인 투샷!”이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실제로 유진은 S.E.S. 시절 신비주의 컨셉으로 인해 남자 아이돌과 친해질 수 없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젝스키스 역시 마찬가지의 신비주의 컨셉으로 인해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갈 정도로 고생했었다고.
그룹 활동 이후 두 사람은 이후 각각 활발한 예능과 연기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는 1세대 아이돌의 대표 주자들로, 2016년 각각 젝스키스와 S.E.S.의 활동을 재개하며 많은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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